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휠체어 선수들의 숙원이었던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구입해 운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은 훈련 및 대회출전을 위해 안산도시공사의 하모니콜을 이용해 왔으나, 정해진 이용 시간 안에 훈련을 마쳐야 하고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 출전 시 제약이 있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산시는 선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구입해 이달말까지 임시운행한 후 다음 달부터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이용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차량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의 휠체어 리프트 차량 구입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 출전 기회가 더욱 확대돼 안산시 장애인체육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