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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에서 시·소설·수필 분야 수상자들이 김윤주 군포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 군포시가 총 상금 1천400만 원이 걸린 '제3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은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올해 공모 부문은 ▲시(3편) ▲단편소설(1편,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수필(2편, 200자 원고지 15~20매) 등 3개 분야다.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의 신예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오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 책읽는정책과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가 마감되면 6월 중 예심과 본심을 거쳐 7월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9월에 개최되는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회 공모전에는 시 769편, 소설 152편, 수필 154편이 접수됐다. 당시 신예 작가 568명 중 홍성남(시)·이용호(소설)·이용호(수필)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윤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 숨겨진 창작의 별들이 쏟아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군포시는 신인문학상뿐 아니라 그림책박물관공원과 책마을 등을 조성해 문인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