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01002053500101691.jpg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관으로 출연한 정웅인, 정경호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명예교도관 위촉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금로 법무부 차관, 정웅인, 정경호, 김학성 교정본부장./연합뉴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관으로 출연한 배우 정웅인과 정경호가 명예 교도관으로 위촉됐다.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배우 정웅인과 정경호를 명예 교도관으로 위촉하고 교위 계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연예인을 떠나 명예 교도관을 위촉한 것은 첫 사례로,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교정행보 홍보 활동을 맡는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한 법무부의 노력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 이 같이 명예 교도관으로 위촉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진정성 있게 교도관 역할을 연기한 두 배우가 있었기에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졌다"며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배우 정웅인과 정경호는 "앞으로 국민이 교정행정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