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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민간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세토시 청소년 홈스테이에 참여한 이천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청소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창전동행정복지센터(동장·류봉열)와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이홍주)는 한·일 민간국제교류로 일본 세토시 청소년 홈스테이를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남 6, 여 4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2009년부터 민간국제교류로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와 일본세토시 수남공민관과 교류를 해 왔으며, 한·일 합동회의 시 청소년 미술교환, 홈스테이를 추진하고자 하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창전동 주민자치위는 창전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만수)과 연계해 청소년모집부터 홈스테이까지 함께 추진, 수남 공민관측 제공으로 양국 청소년 1대 1매칭, 한솥밥교류, 체육활동, 홈스테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홈스테이 일행은 취미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조를 편성해 3가지 메뉴(일본음식인 이모니, 교자만두, 한국대표음식인 비빔밥)로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먹는 한솥밥 프로그램과 체육활동(피구, 농구)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홈스테이 여정을 마무리 했다.

홈스테이에 참석한 홍지오(송정중2)군은 "일본교류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나가보고 홈스테이를 통해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떠나기 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일본 홈스테이 가족들이 친절해서 맘 편히 지냈다. 한솥밥은 모두 섞어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일본음식과 한국음식, 그리고 한국학생과 일본학생 모두 함께 섞여 있어 '한솥밥' 이라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토 야스노리 세토 시장은 "청소년 홈스테이가 일본 세토시와 계속 꾸준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야마모토 타다미 수남 공민관장은 "올 여름에 일본 청소년이 이천시를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