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의장 출판기념회
28일 안양 더그레이스켈리 웨딩홀에서 진행된 '시련이 가르쳐 준 희망과 도전' 북콘서트에서 저자인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이 도의회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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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기열(민·안양4) 의장이 10년간의 도의원 생활을 정리한 책을 펴냈다.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1천30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수장이 됐는지 3천여일간의 족적이 빠짐없이 찍힌 책이다.

28일 오후 7시 안양 더그레이스켈리 웨딩홀에서 진행된 '시련이 가르쳐 준 희망과 도전' 북콘서트에는 정 의장의 그간 의정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이재명 성남시장·양기대 광명시장과 이필운 안양시장·최대호 전 시장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하기로 했지만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불참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도지사 후보군인 전해철 의원, 이석현·이종걸 의원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 의장은 "막막하고 암울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절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다.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아직도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헤매고 있을 것"이라며 "고통스런 시절을 겪으며 어렴풋이 나의 정치로 내가 원하는 세상을 실현시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시련은 또다시 홀연히 찾아올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런 과정과 생각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서의 그의 성장을 지켜봐온 이석현 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청년 정기열을 도의원 후보로 추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말 순수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도의회 의장이 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그의 지난 시간은 오로지 경기도와 도민으로 가득 차있다. 정기열 의장은 그가 지닌 에너지만으로도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김종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