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101000072100002201.jpg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한 채 누워있다. /파리 AP=연합뉴스

네이마르가 끝내 발목 수술을 선택하면서 최소 6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망(PSG)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축구대표팀 의료팀과 협의한 결과 네이마르가 이번 주말 브라질에서 다친 발목의 수술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볼을 다투다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간 뒤 병원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파리 생제르망과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선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의 부상 치료 방법을 놓고 대립해왔다.

앞서 파리 생제르망의 에메리 감독은 "수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PSG도 네이마르가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네이마르는 수술 여부에 상관없이 6~8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