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에서는 3월 각급 학교가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주의보 기간으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1~12세)에서는 다른 연령보다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3일 이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더라도 5일 정도는 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 증가 시기가 다가와 유행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 ▲감염병 의심증상 발생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셋째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