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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규슈 신모에다케 화산 7년 만에 폭발적 분화. 사진은 지난해 10월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해 화산연기를 내뿜고 있는 모습. /미야자키=연합뉴스

일본 남부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지난 6일 폭발적 분화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일본에서 날아온 화산재의 영향을 다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도쿄 화산재 정보센터(Tokyo VAAC) 분석 정보를 인용해 6일 오후 일본 남부 가고시마, 미야기현에 걸쳐있는 화산 신모에다케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1~3월 이후 7년만이다.

분화 위치는 북위 31.93도, 동경 130.86도다. 이날 오후 9시 5분 현재 분연주(화산재 구름) 높이는 3천900m이며, 화산재는 남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7일 오후 제주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