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8일 취임식에서 "수도권 선두주자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올 한 해 재도약을 다짐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6일 열린 제73차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경인일보사 전 직원이 참석해 김 사장의 연임을 함께 축하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은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경인일보는 반드시 일어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 같은 믿음과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밑거름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딛고 단기간 내에 기적처럼 회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아직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 올해 더 노력해서 신문 잘 만들고 이익 창출에도 힘써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분발을 당부하고 "회사 이익이 발생하면 우리 직원들 복지에 다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과 함께 재신임된 김은환 인천본사 사장은 "'여의길상(如意吉祥)'이라는 말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가지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인천본사 식구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했으며, 상무이사에 새로 선임된 윤재준 전략기획본부장은 "어깨가 무겁다.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조직, 화합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