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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국방대학교 상호협력 위해 손잡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와 국방대학교는 8일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최성 시장, 김해석 국방대 총장, 최장민 국방대 안전보장 대학원 교수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발전과 지속적 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술, 문화, 안보 등 공동 관심 사업 추진, 국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 증진 활동, 상호 보유한 시설물 이용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 기타 공익사업의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최 시장은 "국방대학교와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협업하고 공유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학술 분야는 물론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김해석 총장은 "양 기관이 가진 자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은 국방대에서 장기교육을 받는 외국군 교육생 21명이 지난 해 꽃박람회 기간 중 열린 '제5회 고양국제문화도시포럼' 참석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열리는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방대 외국군 교육생을 초청, 신규 국제교류사업 발굴 등을 통해 국방대와의 협력 관계를 넓히고 교류 루트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