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천800만 원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재정집행 평가는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말 집행 쏠림을 방지하고 이월·불용 예산을 최소화해 예산의 집행률을 끌어올림으로써 내수 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해 연말까지의 집행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매주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법 모색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집행목표인 84.2%보다 7.09%를 초과한 91.29%의 예산을 집행해 2017년도 지방재정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시상금 3천800만 원과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5억 등 지방재정집행 평가를 통해 총 5억3천8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총 106건 36억원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라며 "올해도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