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용문 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역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종목·다수준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 클럽으로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클럽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연간 2억원 씩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우수 지도자와 직원들을 채용해 탁구, 배드민턴, 축구, 그라운드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양평군은 용문 국민체육센터를 거점시설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청,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선교 군수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양평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연계로 우수선수 양성,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군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