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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첼시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메시가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활약으로 첼시를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첼시를 3-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4-1로 앞서며 대회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은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11시즌 연속이다.

이날 메시는 경기 시작 2분 8초 만(기록지 기준 3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만의 골은 메시가 프로 데뷔 이후 대표 팀을 포함해 가장 이른 시간에 기록한 득점이다.

이어 메시는 전반 20분 왼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을 도왔다. 후반 18분에는 멀티 골을 넣어 UCL 통산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메시는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움티티가 8.2점, 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