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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희(가운데) 성남여성회 대표가 성남시의원 민중당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위드유 지방선거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신옥희 제공

신옥희(사진) 성남여성회 대표가 1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에 성남시의원 사선거구(중앙동·은행1·2동, 금광1·2동) 민중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신 대표는 이날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위드유 지방선거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그는 "여성들의 용기어린 미투선언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촛불항쟁으로 불출한 민중의 직접정치의 요구, 더이상 참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정치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투운동은 '말하기'로부터 시작됐으나 창날의 끝은 성폭력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향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위드유' 운동으로 성폭력 적폐청산, 성평등 사회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6·13지방선거 성남지역 후보자들에게도 후보자 검증에 대한 철저한 기준마련과 정당내 성평등교육 의미실시, 성평등조례 개정, 성남시청 내 젠더폭력신고센터 설치 등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