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양시 중·고교 신입생들 무상교복을 지원받는다.

고양시는 최근 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사업비 20억6천200만원을 승인 받음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무상교복 지원 사업비 확보로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만에게 지원했던 교복비 지원을 올해부터는 중·고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중학교 9천531명, 고등학교 1만1천89명) 2만620명은 올 여름 하복 구입비 부터 1인당 10만원 정도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요청했다. 또 오는 5월 열리는 고양시의회 임시회의 시 고양시 교복 지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를 추진하는 등 시의회와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무상교복 지원사업 예산이 확정됐으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제정 등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회, 교육청,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창조적 교육실현을 위해 창조적 교육도시 4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교육청, 고양시, 학부모, 교사, 학생, 시민 등 실제적 교육주체로 이뤄진 6자 협의체 구성을 통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