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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이 끝났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사람은 각각 원톱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지난 2016년 2월 2015-2016 EPL 27라운드 이후, 25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전반 6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3분, 손흥민은 후방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라온 공을 페널티박스에서 잡은 뒤 골망을 흔들었으나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6분,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수비수 다리에 막혔다. 후반 35분의 짧은 크로스는 골대 옆으로 빗겨 나갔다.

기성용 역시 스완지의 FA컵 4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스완지는 후반 1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헤딩으로 넘긴 공이 마틴 올손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키퍼 선방에 부딪쳤다.

경기 결과, 토트넘은 스완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