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018년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통해 94명의 구직자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연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지역 내 31개 구인 기업체와 1천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94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이곳을 찾은 구직자와 업체 간 활발한 구인·구직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부대 행사로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클리닉 등 일자리 관련 상담 부스도 운영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모집하는 기업체를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관내 우수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전 준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에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청년 뿐 아니라 여성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박람회를 매달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만나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