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지 7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비 1억9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광탄면 영장3리(5천만 원), 법원읍 금곡2리(4천만 원), 문산읍 마정3리(3천만 원) 등 이들 신규 선정된 마을은 법원읍 가야4리(3천만 원), 광탄면 마장3리(2천만 원), 운정1동(1천만 원), 군내면 백연리(1천만 원) 등 기존 선정 마을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 조성사업을 벌인다.
광탄면 영장3리는 꽃양귀비 정원(5천㎡)을 조성하고 인근 관광자원인 아우트로 테마파크,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연계해 방문객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원읍 금곡2리는 금낭화, 목화 등을 심어 책마을 속 동화 정원(6천199㎡)을 조성하고 웨딩 행사를 열어 인근 별난독서캠핑장, 쇠꼴마을 등의 이용객에게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산읍 마정3리는 붓꽃, 비비추 등을 심어 계절정원(4천500㎡)을 조성해 부지 내 느티나무 보호수와 인근 철새도래지, 임진각 등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마을은 작년에 조성한 마을정원에 꽃모종 보식 및 파종 등으로 한층 더 아름다운 정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원읍 가야4리는 미니정원 추가 조성, 광탄면 마장3리는 국화정원, 운정1동은 무지개정원, 군내면 통일촌마을은 연꽃정원을 테마로 한 꽃밭과 꽃길을 가꿀 예정이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정원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 간 화합과 경관을 향상하고 관광객과 소통·공유를 통해 정원조성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