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최현덕 예비후보는 19일 남양주시 브리핑룸에서 1차 선거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후보는 남양주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법을 입체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제시하고 그동안 근시안적 땜질식 도시계획이 남양주를 난개발, 다핵도시, 동서양극화로 내몰았다며 현 이석우 시장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그동안 남양주시는 "땜질식 처방, 근시안적 밑그림으로 남양주를 다핵도시, 난개발의 대명사로 만들었고 잘못 낀 첫 단추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가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지 않고 지금처럼 무분별한 양적 팽창이 계속 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은 점점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을 '남양주 새판짜기'로 정하고 지역발전 철학을 '남양주 중심사고'로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저평가된 남양주 이미지를 해소하고 연결, 융합, 창의, 격차해소, 균형발전이라는 시대 가치를 반영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남양주를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첫 번째 정책발표, 주제를 교통으로 선정하고 '남양주 고속철도 시대'를 선언하며 8대 교통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사통팔달 남양주'를 대주제로 한 8대 공약 내용은 △SRT 남양주 유치 △ 9호선 남양주 연장 추진을 필두로 내부순환 교통망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역 순환버스 △오남 간 도로 조기준공 △ 오남-호평간 도로건설 △ 호평-평내, 다산신도시와 한강 이남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수석대교 건설 △남별내-팔당 간 고속화도로 건설 △ 덕소-토평 간 강변북로 연결 등 남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목,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경기도 광역교통청 설립'을 강력히 건의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서 남양주의 교통사정을 설명하고 남양주 교통 새판짜기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남양주 10년의 힘 위원회를 구성"공약사항 이행과 더불어 "남양주 새판짜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남양주 경제발전, 일자리 공약을 담은 2차 발표를 예고했으며 교육, 복지, 행정혁신, 생활밀착 공약 등 준비된 공약과 정책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