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항진(53) 여주시의원이 19일 6·13 지방선거에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는 보수당에 시정을 맡겨 도시는 침체했고 농촌은 쇠락해 가장 낙후된 도시가 됐다"며 "사람중심 여주, 행복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주는 토건 중심 정치에 사로잡혀 정작 사람은 뒷전이었다. 난개발 토건사업은 일부 세력의 배만 불렸고 시민의 배는 채워주지 못했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첫째, 도시재생, 행정·문화타운, 둘째 더불어 사는 남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시재생, 행정·문화 타운 프로젝트로 신청사 이전을 전면 백지화해서 해당 예산으로 구도심 지역 학교(여주초, 여주여중, 세종고)와 교육청 이전, 청소년 수련관, 문화센터, 인성교육센터 건설, 청심루 복원, 강남-강북을 잇는 인도교 설치로 새로운 교육문화 거점 생활권역을 만들고 5일장 활성화와 남한강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 상황실장, 서울가정법원 화해조정위원,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주시의회 제2대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