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손신)는 지난 20일부터 양평관내 결혼이민자 및 중도 입국자녀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집합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배치평가를 통해 대상자의 한국어 수준을 파악,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리적 접근성의 제약으로 센터교육의 참여가 어려웠던 대상자들에게 동·서부권역에 심화반과 국적 취득반을 추가 개설 서비스를 확대했다.
손신 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은 결혼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자녀와 같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정착 하는데 가장 필요하고 기본적인 과정이다. 양평관내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기초한국어 과정을 마치거나 자녀양육에 시간을 할애하다보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향후 건강한 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활용하여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학습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8년 통합센터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유일의 가족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