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과천지역 대기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황산화물 및 오존 등 대기오염 상황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별양동 호프호텔 앞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정상 가동한다.

   전광판에는 아황산가스를 비롯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먼지 등 대기오염도와 풍향, 풍속, 기온, 상대습도 등 기상여건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이와 함께 오존경보 발령사항과 각종 시정 및 환경관련 홍보 안내문이 표시된다. 한편 전광판에 기록되는 오염도 수치는 경인지방환경관리청과 과천시가 각각 관리하고 있는 별양동(문원초교 옥상)과 과천동(환경사업소)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에서 측정된 오염도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