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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관 3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있는 홍보관은 IFEZ 현황과 발전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외국인투자자는 물론 인천시민 등 내국인도 많이 찾는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송도·청라·영종 등 대상
투자 외국인 '필수 코스'
국빈·세계 장·차관급 등
하루 643명, 67만명 방문

전망시설·VR존·멀티룸
개발 현황·잠재력 한눈에
정보 제공 시설 보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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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이 문을 열고 외국인투자자와 관광객을 맞이한 지 3년이 됐다.

IFEZ 홍보관은 홍보와 투자유치 기능을 한다.

송도·청라·영종 등 IFEZ를 벤치마킹하거나 이곳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외국인의 필수 코스다. 인천 도시 개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IFEZ이기 때문에 인천의 발전상을 소개할 때도 홍보관을 활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김진용)은 최근 개관 3주년을 맞아 IFEZ 홍보관 운영 실적과 시설 보강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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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시티 홍보 코너.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IFEZ 홍보관, 하루 평균 643명 방문

G타워 IFEZ 홍보관은 2015년 3월24일 개관했다. 이전에는 갯벌타워 21층, 컴팩스마트시티(현 인천도시역사관)에 홍보관이 있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초기에는 송도홍보관(현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이 운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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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타워 IFEZ 홍보관 방문객 수는 총 67만3천343명으로, 하루 평균 643명이 찾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29만1천151명이 찾아 하루 평균 방문객이 811명에 달했다.

홍보관을 찾은 주요 인사로는 압델 파타흐 엘시시(Abdel Fattah El Sisi) 이집트 대통령, 유틴쩌(U Htin Kyaw) 미얀마 대통령,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H.E Luis Guillermo Solis) 코스타리카 대통령, 페루 메르세데스 로살바 아라오스(H.E. Mercedes Rosalba ARAOZ)부통령 등이 있다.

국빈과 세계 각국 장·차관급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홍보관이 IFEZ 개발 현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경제자유구역 관계자들도 방문하는 등 필수 벤치마킹 코스로 급부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IFEZ 홍보관은 365일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에 닫는다. G타워 1층 안내데스크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으며, 단체 관람객(10명 이상)은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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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센터(멀티존) 입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개관 3주년 맞아 시설 보강

IFEZ 홍보관은 송도센트럴파크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 IFEZ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하는 코너, VR(가상현실)존, 에코존,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VR존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3~5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멀티룸은 관람 예약이 필요하다.

멀티룸에는 '다면(3면) 영상관'과 '원형룸'이 있다. 여기에서는 IFEZ 홍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영상 지도를 통해 송도·청라·영종 개발 현황과 발전 잠재력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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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멀티룸에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는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형 화면을 통해 IFEZ의 과거와 현재, 일조권, 가시권, 건물 높이, 매각 예정 필지 등의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3차원 공간 정보 영상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IFEZ 3차원 모델링 자료를 기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2D, 3D, 항공-VR 모습을 조회·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홍보관은 지난 3년 동안 개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IFE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 목적별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는 등 IFEZ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