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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은 신학기를 맞아 여주경찰서와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서길원)이 신학기를 맞아 여주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학생안전을 위한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4~6월 32.5%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39.9%에 달하고 있다. 이 기간에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주정차 금지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 ▲통행로 안전관리 및 단속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과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정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3대 과제는 첫째, 학교 내 진입차량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지도하고, 학생은 자전거와 바퀴 달린 놀이기구 이용 시 보호 장구 착용 등 학교 내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둘째, 학교 내 통학 안전을 위해 학생 보행로, 차량통행로를 별도 확충하고 학생의 놀이 및 활동에 지장을 주는 교직원 주차장 이전사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여주시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보행안전 보조 장치를 설치하고, 주정차 금지 단속을 위한 신호기, 안전표지 등을 설치 지원토록 했다.

서길원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안전에 대한 학교 구성들의 의식전환이 있을 때 학교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