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01002109000101461.jpg

리틀야구연맹규정에 따라 '1지역, 1야구단' 설립이 가능한 리틀야구단(이하 야구단)이 시흥시에서 창단됐다.

관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리틀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만 13세 이하 15명의 꿈나무들로 출발한 야구단은 지난 24일 정왕동 실내야구훈련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야구단은 시 체육지도자협동조합에 소속을 두고 단장에는 김영철 시의회 의장이, 초대 감독으로는 과거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스 선수 출신의 이현기감독(39)이 지휘봉을 잡았다.

야구단은 기존 꿈나무들의 취미생활인 드림 구단과 구분되는 엘리트 성격으로 오는 8월 연맹 주최 전국대회에 출전해 첫 승을 노린다는 목표다.

창단 멤버 전원은 리틀 구단의 전신격으로 지난 2016년에 발족 된 동호인 형태의 시흥드림야구단 출신으로 구성됐다.

지역 최초의 리틀 구단 창단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영철 시의회 의장, 장재철, 박선옥 시의원, 선수 학부모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해 출발을 축하했다.

김 의장은 "리틀야구단의 목적이 물론 야구실력 향상이지만 운동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성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미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좋은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