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이재호)가 올 연말까지 지역 3개 복지관에서 '제10기 인문학 대학'을 운영한다.
연수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 대학 제1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입학식에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마중물'의 유해숙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연수구 인문학 대학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서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인문학의 세계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