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성남] 안양시와 성남시 청소년수련관은 수능시험이 끝난 고3 학생을 위해 음악회, 레포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안양시 청소년수련관(관장·김영호)은 1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두차례에 걸쳐 안양문예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코리아 콘서트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교양특강을 실시한다. 현대사회의 다양성을 강조한 이 프로그램은 웹마스터, 인터넷 방송, 변리사, 시스템엔지니어 등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이밖에 수련관은 이달말까지 수영강습, 댄스,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031-380-6894)

   성남 시립청소년수련관도 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용은 평소 학교현장에서 체험할 수 없는 레포츠 활동등의 체험교실, 청소년 축제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청소년 성교육과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록밴드 교실, 청소년 뮤지컬단 활동, 전통문화 공연 등 교양강좌와 남한산성 역사기행과 스키캠프, 열린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무료로 진행돼 학생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수영과 헬스, 검도, 컴퓨터, 댄스스포츠 등 유료강좌의 경우 학생증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내년 2월말까지 수강료의 10%를 할인해 준다.

   수련관 전호정(33)과장은 “입시 위주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취미와 여가활동을 하며 예비사회인으로 자질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의:031-733-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