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역의 공동체 놀이문화 조성 활동을 위해 '플레이 스타트 시흥'이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갈수록 놀 권리를 잃어가는 아이들과 여유가 없는 어른들, 놀거리가 필요한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한 놀이문화를 지역적으로 전파하자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날씨와 무관한 공공 실내·외 놀이 공간 제공부터 초기 생애주기별(영아/유아/초등) 플레이 스타트 박스 개발, '팝업 놀이터'와 '놀이 전용거리 지정' 등 5대 추진과제를 별도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의회의장과 박선옥·이복희 의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플레이스타트 추진위원회,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출범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플레이스타트 시흥추진위원회와 어린이추진단 발족식과 함께 선포식의 의미를 담아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도 다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