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테마공원은 중앙공원을 네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마다 춘하추동에 적합한 수목을 배식해 꾸미는 것으로 현재 공정이 90%에 이르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러한 주제의 사계절테마공원이 완성되면 스포츠와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중앙공원은 도심에서 전혀 색다른 멋을 찾고자하는 낭만파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전망이다.
봄의 정원은 중앙공원내 배드민턴장 주변으로 살구나무·왕벚나무·진달래등 163그루가 490m길이로 심어져 아늑한 봄 경관이 연출되도록 조성되고 있다.
축구장주변 여름의 정원은 느티나무·대추나무 등 58그루가 350m에 걸쳐 자리하게 돼 운동장의 역동적인 환경과 그늘목이 잘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만들고 있다.
가을의 정원은 테니스장 주변으로 가을의 단풍과 낙엽수를 겸할 수 있도록 은행나무·단풍나무 등이 450m에 118그루가 심어져 결혼식장 등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겨울의 정원은 주차장주변에 집중 조성되는데 겨울눈꽃송이를 살펴볼 수 있게 산수유·소나무·스트로브잣나무 등을 500m길이로 150그루를 심는다.
시 녹지공원사업소 김종섭 담당은 “인라인스케이트장·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예술무대를 이용한 콘서트 등이 열려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며 “사계절테마공원과 이에 어울리는 멋진 분수가 설치되는 연말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