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건소는 4월부터 휴대용 방역소독기 및 모기채집용 유문 등의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는 주요 감염병 및 말라리아 발생 감소를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와 방역약품 무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기관련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유문 등 모기채집·퇴치기 지원 등을 통해 주민의 자율방역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유문 등을 각각 100대씩 마련하고 파주시보건소와 문산보건지소에서 대여하고 있다. 유문은 파주시보건소에서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 서비스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파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940-5573) 또는 문산보건지소 민원실(031-940-5670)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또 군부대·축산농가·과수원 등 방역 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역과 모기 등 해충 다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규일 보건소장은 "여름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기 등 위생 해충 방역에 더욱 노력해 감염병 없는 안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