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전문대학 총장협의회(회장·정영선, 오산대 총장)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남부지역 전문대학 총장들은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각 대학마다 교직원과 학생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내 캠페인과 SNS를 통한 자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 내 집단 활동의 건전한 운영과 성 관련 상담소(신고센터) 상시 운영 및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사실을 은폐하지 않고 엄정한 조사 및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교직원은 비위 정도에 상관없이 교단에서 퇴출하고 성희롱 교직원에 대해서는 강화된 징계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정 회장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대학 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