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 피해소비자모임 소속 30여명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삼성상용차 1t트럭 야무진이 주행중 뒷바퀴 이탈등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며 리콜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모임측은 “지난 98년부터 3년간 생산·판매된 삼성상용차 1t트럭 야무진에서 진공펌프불량등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삼성상용차가 지난해 12월 파산하면서 서비스센터가 문을 닫고 부품공급도 중단돼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임은 이어 “구입자들의 문제제기를 외면하고 팔면 그뿐이라는 삼성측의 태도는 세계화 시대에 있을 수 없는 횡포다”며 “피해보상은 삼성그룹측이 나서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측은 삼성상용차가 이미 파산한 상태로 리콜을 실시할 주체가 없다고 밝혀 갈등은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삼성상용차가 지난 98년부터 3년간 3만여대를 판매한 야무진트럭에서 브레이크작동시 제동성상실등 8가지 결함이 발견됐다며 건설교통부에 리콜요청서를 제출했었다.
"삼성트럭 '야무진' 주행중 뒷바퀴 이탈" 소비자들 구조결함 리콜요구 집회
입력 2001-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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