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골잡이' 말컹이 3경기 연속골을 작성한 경남FC가 강원FC에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며 쾌조의 4연승으로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경남은 1일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 원정에서 말컹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린 경남은 승점 12로 전날 포항 스틸러스(승점 10)에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말컹은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경고누적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한 2라운드 경기를 빼고 3, 4라운드에서 잇달아 득점에 성공해 3경기 연속골로 6골을 꽂아 득점 선두를 달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경남과 함께 3연승 행진을 펼쳤던 강원은 경남의 말컹에 선제골과 결승골을 내주면서 첫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4위로 제자리 걸음했다.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었다.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가운데 경남이 선제골을 따냈고, 주인공은 말컹이었다.
말컹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196㎝의 장신을 활용해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다. 말컹의 시즌 5호골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의 강한 공세에 시달렸다.
강원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함께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디에고가 먼저 경남 수비수를 잡아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강원은 후반 15분 제리치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제리치는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20분 정조국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점골을 꽂았다.
혼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경남의 말컹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말컹은 후반 23분 이재명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강원 선수들은 이재명의 패스 순간 볼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으나 VAR 판독 결과 볼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4분 김효기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기면서 시즌 첫 승리가 급한 FC서울을 개막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뜨렸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서울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시즌 첫 승리의 꿈을 꿨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29경기 동안 11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은 에반드로의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한방을 얻어맞은 인천은 후반 14분 아길라르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송시우를 교체로 투입한 이기형 감독의 판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인천은 후반 45분 후방에서 수비수 이윤표가 전방으로 길게 볼을 투입했고, 송시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으로 볼을 따낸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 3분을 버틴 인천은 귀중한 승점을 챙기면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서울은 11위에서 10위로 상승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경남은 1일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 원정에서 말컹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린 경남은 승점 12로 전날 포항 스틸러스(승점 10)에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말컹은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경고누적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한 2라운드 경기를 빼고 3, 4라운드에서 잇달아 득점에 성공해 3경기 연속골로 6골을 꽂아 득점 선두를 달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경남과 함께 3연승 행진을 펼쳤던 강원은 경남의 말컹에 선제골과 결승골을 내주면서 첫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4위로 제자리 걸음했다.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었다.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가운데 경남이 선제골을 따냈고, 주인공은 말컹이었다.
말컹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196㎝의 장신을 활용해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다. 말컹의 시즌 5호골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의 강한 공세에 시달렸다.
강원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함께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디에고가 먼저 경남 수비수를 잡아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강원은 후반 15분 제리치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제리치는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20분 정조국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점골을 꽂았다.
혼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경남의 말컹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말컹은 후반 23분 이재명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강원 선수들은 이재명의 패스 순간 볼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으나 VAR 판독 결과 볼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4분 김효기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기면서 시즌 첫 승리가 급한 FC서울을 개막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뜨렸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서울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시즌 첫 승리의 꿈을 꿨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29경기 동안 11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은 에반드로의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한방을 얻어맞은 인천은 후반 14분 아길라르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송시우를 교체로 투입한 이기형 감독의 판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인천은 후반 45분 후방에서 수비수 이윤표가 전방으로 길게 볼을 투입했고, 송시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으로 볼을 따낸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 3분을 버틴 인천은 귀중한 승점을 챙기면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서울은 11위에서 10위로 상승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