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 건강보호 특수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유관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근무하며 건강을 위협받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평균수명은 69세로 일반인보다 10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화성소방서는 살균·소독 전문 케어업체 (주)아토스페이스와 영양 및 정신건강 컨설팅 업체 (주)스트레스앤여가와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현장 출동복 화학적 유해 물질 제거, 식습관과 스트레스 분석 결과를 반영한 영양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승현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