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시 예산을 살뜰히 아껴 대기업처럼 유능하게 벌어서 아낌없이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이 시정 운영의 원칙"이라며 "서민들의 가계소득을 높이는데 공약을 중점적으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6여년간 지역 언론사를 이끌어오면서 매일 안성을 연구하고 공부했다"며 "안성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잠들어 있는 안성을 제대로 깨울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한 만큼 유권자들이 실현 가능성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주시고 지지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발표한 공약 이외에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많은 정책들을 만들어 추가로 발표함은 물론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50대 정책공약은 낭비성 예산을 막기 위한 '원가분석팀 확대 운영', '체납세수 원천징수팀 운영', '축제·행사성 경비 축소'와 세수 증가를 위한 공약에는 '안성도시개발공사 설립',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개발 및 분양', '첨단지식창조산업단지 건설 및 분양', 절감한 예산을 통한 신규 복지사업으로 '중·고교생 수학여행비 30만원 지급', '고교생 중·석식 무상급식 시행', '지역화폐로 1인당 100만원 청년배당 실시'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실시간 정책참여 앱 개발'을 비롯해 '미세먼지 절감 위한 녹색도시 디자인 매뉴얼 운영', '성과와 실적에 따른 공무원 인사제도 도입' 등의 공약도 함께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