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노선버스 졸음운전 안전정거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톨게이트 인근 인천공항 광장에 설치된 안전정거장은 지난 2016년부터 매해 4~9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의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운영돼왔다.
졸음운전 안전정거장은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신공항하이웨이(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수회사 4개 업체가 함께 운영한다. 안전정거장에서 쉬어가는 운전자들은 운영기관에서 나온 직원들에게 졸음방지 용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선버스 기사들의 호응을 반영해 운영횟수는 지난해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관계자는 "버스 기사뿐 아니라 졸음정거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