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각 종목 경기도대표 선발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동두천에서 복싱 경기도 대표가 2명이나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두천 신흥중학교 윤신일·최현우 군으로 각각 63㎏ 이하와 66㎏ 이하 체급에 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 두 선수는 학교 운동부가 아닌 일반 체육관에서 개인적으로 훈련받은 선수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복싱 종목은 최근 학교 운동부가 거의 사라져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 체육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선수를 지도한 김종훈 관장(스타복싱클럽)은 "우수한 기량을 갖춘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비인기 종목인 데다 외부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번에 동두천에서 도 대표선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동두천시체육회와 신흥중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