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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장병 및 수리창 대원들이 부대인근 마을을 방문, 농기계 수리뿐 아니라 농번기 전 밭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이 감사해 하고있다. 사진=해군2함대 제공.

해군 2함대 사령부(이하 2함대) 수리창 기관공장 군무원들이 농번기를 앞두고 부대 인근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수리 등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2함대는 재능기부를 위한 회의를 갖고 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한 조남주 사무관 등 10명이 수리창에서 근무하며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경운기와 예초기 등 농기계 성능을 점검했다.

50여 점의 농기계 오일 교환과 엔진 수리 등 정비에 땀을 흘렸고 마을 주민들의 난방 및 농업용 보일러를 점검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 사무관은 "해군의 일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각 부대별로 다음 달 18일까지 휴일 및 임시공휴일을 제외하고 부대 주변 마을의 벼 못자리·과수원 작업·파종 작업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