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장은 봄철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11일 구리시 인창동 소재 구리 동구릉을 방문,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동구릉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93호로 조선 태조의 건원릉 등 조선시대 임금과 왕비를 모신 9개의 능이 있으며 건원릉 정자각, 숭릉 정자각, 목릉 정자각, 건원릉 신도비 등으로 관리되고 있다.
구리소방서는 능의 구조상 주변이 산림으로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 자칫 화재 발생 시 소중한 문화재산이 소실될 위험이 높아 소방서장이 직접 방문해 관계자 소방안전 지도를 실시했다.
권용한 서장은 이번 지도방문에서 산불 발생 시 초동 진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재청 동부지구관리소 소장,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산불 대비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훈련 시 소방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