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신뢰의 기술이다."
12일 AK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 수원상공회의소(회장·홍지호) 조찬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선 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장 박수용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날 수원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과 활용범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정의와 핵심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블록체인을 통해 인터넷의 등장으로 생성된 다량의 디지털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혁신'이 가능해졌다"며 "블록체인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암호 화폐지만 비금융권 분야에도 응용·확대되는 추세다. 앞으로 인증·관리, 디지털 컨텐츠 소유권, 온라인 투표 등의 분야에 활발히 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찬 강연회는 지역 기업인,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