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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당시 유영근 후보.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영근 예비후보(김포시의회 의장)가 15일 '베드타운을 벗어난 경제신도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유영근 예비후보는 통계청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김포시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천183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5.8% 감소했으며, 이는 GRDP 총액 증가분보다 인구 증가분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로는 서울에 의존하는 베드타운을 벗어날 수 없다"고 공약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주택 건설 위주의 난개발을 극복하고 730만여㎡(220만평) 규모의 자급자족 명품 경제신도시를 구축, 앞으로 100년간 김포시민이 먹고 살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김포시는 서울 근교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인 만큼 경제적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지만, 기업유치에 소극적인 시정으로 인해 금쪽같은 기회를 놓쳐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선 직후 '기업유치 시민협의회'를 구성, 시민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유치 목표량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수도권 강소기업과 지식기반 산업, 전자상거래기업과 미디어기업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끝으로 "경제특구 구축은 타 지역 인재가 김포로 유입되도록 할 것이며,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총생산 증가를 불러와 시민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김포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