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포철쭉축제(4월 27~29일) 개최 기간 중 28~29일 이틀간 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 앞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28일 오전 5시부터 철쭉동산 앞을 지나는 소방서 사거리에서 8단지 입구 사거리까지 도로 500m 구간을 전면 통제,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No車Road)'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노차로드에는 축제 관람객을 위한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푸드트럭존도 마련되며 상상릴레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틀간 도로 통제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노선버스가 우회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통제 기간 중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현장 인근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철쭉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은 전철 4호선 수리산역 또는 산본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5~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