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이규준)은 오는 23일 개관 5주년을 맞이해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한다.
지난 2013년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인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현충시설이자 전문박물관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현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6·25전쟁 중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주화 앞면에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의 보병 대대장인 스미스 중령(Charles B. Smith)과 제52포병대대 대대장인 페리 중령(Miller O. Perry)의 모습과 이름이, 뒷면에는 이들이 참전했던 오산 죽미령 전투 당시 소속·계급·생몰연도가 새겨져 있다.
기념주화는 개관 5주년 하루 전인 22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유엔군 초전기념관(031-377-1625)으로 하면 된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