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LH경기지역본부는 19일 성남 분당구 LH 경기본부에서 협력 치안 강화와 임대주택단지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대주택 단지 내 CPTED 등 범죄예방환경 조성 ▲빈집 등 치안 강화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 등 아동안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의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는 LH 경기본부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약 18만호) 인근의 치안환경을 종합 진단하고 CCTV, 보안등 등 방범시설 설치에 의견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구대, 파출소 등 지역 경찰에서는우범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주택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사무소 등의 공간을 활용,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을 운영해 실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임대주택 입주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명희 LH 경기본부장도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