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 경제잡지 포천은 문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의 4위에 선정했다.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의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타임이 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을 추천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미 트럼프 정부의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았다.
개척자(pioneers) 부문에서는 미국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을 주도한 엠마 곤살레스 등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고교 학생들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천재 스노보더'라 불리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스노보더 선수인 클로이 김도 개척자 부문에 들어갔다.
아이콘(icons) 부문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 운동을 창시한 미국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를 비롯해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리아나,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애덤 리펀 등이 포함됐다.
타이탄(titans) 부문에는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화텅 중국 텐센트 CEO 등이 선정됐다.
예술가(artists) 부문에서는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휴 잭맨·갈 가도트,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기예르모 델 토로·라이언 쿠글러, 페미니스트 미술가인 주디 시카고,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숀 멘디스 등이 명단에 들었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날 포천이 발표한 위대한 지도자 50명 명단에서 미 학교 총기 참사에 저항한 학생들,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 운동'에 이어 네번째 순위에 등재됐다.
포천은 문 대통령이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혁을 신속하게 이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를 조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는 잠재적인 남북화해의 전주가 됐다"고 평가했다.
포천 또 제약회사 머크의 CEO 케네스 프레이저, 스콧 고틀리브 미 식품의약청(FDA) 청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조지프 던포드 미 합동참본본부 의장, 류허 중국 부총리를 순서대로 10명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선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빠졌다.
이밖에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인도 출신의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국 정상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개혁을 주도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포함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아일랜드의 리오 버라드커 총리,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이 포함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또 미국 경제잡지 포천은 문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의 4위에 선정했다.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의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타임이 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을 추천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미 트럼프 정부의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았다.
개척자(pioneers) 부문에서는 미국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을 주도한 엠마 곤살레스 등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고교 학생들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천재 스노보더'라 불리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스노보더 선수인 클로이 김도 개척자 부문에 들어갔다.
아이콘(icons) 부문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 운동을 창시한 미국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를 비롯해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리아나,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애덤 리펀 등이 포함됐다.
타이탄(titans) 부문에는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화텅 중국 텐센트 CEO 등이 선정됐다.
예술가(artists) 부문에서는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휴 잭맨·갈 가도트,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기예르모 델 토로·라이언 쿠글러, 페미니스트 미술가인 주디 시카고,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숀 멘디스 등이 명단에 들었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날 포천이 발표한 위대한 지도자 50명 명단에서 미 학교 총기 참사에 저항한 학생들,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 운동'에 이어 네번째 순위에 등재됐다.
포천은 문 대통령이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혁을 신속하게 이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를 조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는 잠재적인 남북화해의 전주가 됐다"고 평가했다.
포천 또 제약회사 머크의 CEO 케네스 프레이저, 스콧 고틀리브 미 식품의약청(FDA) 청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조지프 던포드 미 합동참본본부 의장, 류허 중국 부총리를 순서대로 10명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선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빠졌다.
이밖에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인도 출신의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국 정상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개혁을 주도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포함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아일랜드의 리오 버라드커 총리,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이 포함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