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마리부농시 끅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군청을 찾아 김성기 군수를 예방하고 호주 멜버른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가평 석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가평석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6·25전쟁 때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전투 중 하나가 가평전투"라며 "생존한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참전비 건립추진위원들이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5월 호주 마리부농시 참전비 건립부지를 방문해 멜버른 참전비 건립추진위원회와 참전용사들에게 가평석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끅램 시장은 "조만간 기공식이 열리면 올해 11월에는 참전용사들과 가평석으로 건립된 참전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