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8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펀타지 쇼(Funtasy Show)'를 시작으로, 타악 퍼포먼스인 '퓨전 난타' 공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무대 행사장 밖에서는 약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만화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통일 염원을 담아 전통팽이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6·25 전쟁 음식, VR 영상, 페이스페인팅, 경찰 · 군인 · 소방관 등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 평화가족한마당은 DMZ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한 'DMZ 아쿠아리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회는 5월 한 달 동안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쉬리·각시붕어 등 DMZ 토종 물고기 약 20종을 선보인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DMZ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 오고 싶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