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상 대상은 시인 이윤훈(사진)의 '소금쟁이의 노래' 외 19편을 선정했다. 아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시인은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나를 사랑한다. 하지 마라', '생의 볼륨을 높여요' 등을 출간했고 현재는 중국 한림국제학교에 재직 중이다. 우수상 수상자는 시인 권오영, 김윤환, 조길성, 표문순, 시조시인 진순분 등 5명을 선정했다.
나혜석문학상 운영위원회 박병두 운영위원장은 "이 상은 나혜석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문학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며 "정조대왕의 인문정신, 실용주의 정신에 부합한 작가주의 정신문학을 존중하는 작가들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초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하고 수상집을 발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