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반 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계획도시 과천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선시장과 초대·2대 민선시장으로서 주민들로 부터 덕망과 행정가로 불리는 이성환시장.
 
   임오년 새해를 맞아 그동안 벌여놓은 숙원·공약사업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분주한 날을 보내는 이시장의 새해설계를 들어본다.

   -과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디까지 진척이 되었는가.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른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변경, 도시계획재정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과 관련해 기존 시가지를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재편하고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광역도시계획 조정지역 60여만평에 조성될 과천테크노밸리를 과천동에 조성하려 했으나 건설교통부로부터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불가통보를 받아 법적인 문제가 없는 갈현동 지역을 알아보고 있으며 이곳에 첨단지식정보, 문화, 관광, 화훼단지와 IT산업 관련 대학을 유치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등 전담 실무추진팀을 운영, 연내 사업이 가시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인 과천마당극제에 대해 앞으로 계획은.

   “마당극제는 과천 최대의 문화행사로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월말까지 150억원 기금을 확보해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출범 6년의 올 마당극제는 연륜에 걸맞게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내 교육환경과 체육시설 조성계획은.

   “꿈나무들의 진학문제 해결을 위해 2003년 준공목표로 갈현초·중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환경 개선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교육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오는 3월에 준공되는 시립정보과학 도서관은 시민에게 과학교육의 산실,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도서관내 아동문학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시에서는 축구인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국제규모의 실내체육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복지사업에 대해 밝힌다면.

   “현재 운영중인 종합사회복지관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 장애인과 노인, 보훈 등 복지 취약분야의 안정적인 복지기반을 마련키 위해 오는 2004년까지 60억원의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올해 40억원의 기금을 확보, 보훈회관과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중앙동다목적회관을 건립,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사회참여의 폭을 넓히고 새마을회관 건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