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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소리가 국제현대무용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배우 문소리가 제37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모다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문소리는 "배우로서 신체를 잘 관리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며 "이런 이유로 현대무용 매력에 푹 빠진 것이 벌써 2년째"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무용을 통해 내 몸을 더 잘 알게 되고 몸에 붙은 리듬감으로 더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잘 반응하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다페 홍보대사를 맡아 개막작으로 공연되는 영국의 피지컬댄스시어터 '게코'의 'The Wedding(결혼)을 관람하고 '모다페의 밤'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모다페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다. 올해는 '치어, 유어 댄스, 유어 라이프'(Cheer, your dance, your life)를 주제로 5개국 26개 예술단체의 예술가 133명이 오는 5월 16~2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대규모 춤 축제를 펼친다.

/김백송 인턴기자 webmaster@kyeongin.com